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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OS 14 Sonoma 어떤게 달라졌을까?

I-ri 발행일 :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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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번 WWDC2023에서 발표한 새로운 macOS Sonoma 과연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살펴보자. 우선 Sonoma에 대해 아시는 분들이 많이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Sonoma란 이번 버전의 지명인 소노마 카운티(샌프란시스코 북쪽)는 Windows XP의 바탕화면 초원이 찍힌 곳이다.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멋진 포도밭'이라는 대목에서 눈치를 챘을 것이다. 초원이 찍힌 장소가 원래 포도밭이었기 때문. 물론 Apple은 이와 관련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업데이트는 macOS에서 Windows의 지원을 대폭 향상시키는 기술이 들어갔다는게 가장 큰 핵심이다.

업데이트 내용

Game Porting Toolkit

Game Porting Toolkit라는 것이 나왔는데 Windows 게임을 macOS에서 구동할 수 있게 하여 게임 포팅에 관한 평가를 가능하게 함과 동시에 Windows용 게임을 macOS에 이식할 때 HLSL 셰이더 포팅 시간을 줄여 작업효율을 높이기 위한 도구이다. 그 정체는 Wine에 애플이 직접 만든 DX to Metal 레이어를 결합한 물건이다. 수정되지 않은 Windows용 게임을 macOS에서 실행할 수 있게 한다는 점 때문에 개발자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이 도구는 어디까지나 개발자들이 Windows 용 게임을 macOS로 포팅할 때 도구로 사용하라고 있는 물건이고, 엔드 유저가 이걸로 게임을 하라고 만든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절대로 게임이 잘 돌아갈 거라고 기대하면 안 된다. 또한 아직까지 베타 버전이다. 쉽게 정리하자면 macOS에서 Windows 게임을 할 수 있지만, 이것은 게임을 위한 용도가 아닌 개발자를 위한 툴이다.

Game Porting Toolkit의 문제점

    • 안티치트, 게임가드 등 국내 핵을 막기 위해 존재하는 외부 프로그램이 있는 게임은 구동이 불가하다. 가끔 안티치트가 내장형인 경우가 있는데, 이 게임들을 Game Porting Toolkit으로 구동했다가 계정 정지를 먹을 수 있다. 다만 크랙이나 불법적으로 우회하여 구동할 수는 있다고 한다.
    • DirectX 버전이 11, 12인 게임만 가능하다. 국내 게임들은 보통 DirectX 버전이 9인 경우가 많다. 비교적 최근에 출시한 게임들은 11이나 12를 사용하지만, 대부분의 게임이 9이므로 쉽게말해 AAA급 게임들만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 성능이 매우 낮다. 유튜브를 조금 찾아보면 실제로 이를 사용하여 게임을 해보고 프레임이 얼마나 나오는지 측정하는 영상들이 꽤 있다. 만약 관심이 있고, 업데이트를 희망한다면 찾아보기 바란다. 디아블로 4의 경우 아주 못할 정도로 프레임이 낮게 나오진 않는다. 옵션 타협만 한다면 충분히 끊기지 않는 환경에서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하여 플레이 할 수 있다.
    • 해상도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다. 해상도는 게임 내에서 변경이 되지 않아 시스템 설정에서 바꿔야 한다.

Game Porting Toolkit의 성장성

아마 이번 업데이트 이후로 macOS와 Windows의 경계가 많이 허물어 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지속 가능한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 솔직한 맥 사용기를 포스팅 하지만 본인 또한 맥에 불편함이 전혀 없고, 이런 업데이트까지 맞물려 단점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다. 맥의 구매를 망설인다면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망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들고, 개발자들도 macOS를 위해 따로 프로그래밍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개발사 입장에서 마음 편히 게임이나, 프로그램등을 개발 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시간과 인력의 소모도 줄어들어 더욱 좋은 게임이나 프로그램의 출시가 기대된다.

Weiget

이제 맥에서도 위젯 사용이 가능해졌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던 위젯이 맥에서도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이는 빠르고 편리하게 본인 입맛에 맞춰 홈 화면을 꾸며 더욱 향상된 워크스테이션 구성이 가능해졌다는 말이며, 앞서 말했지만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사용하던 위젯을 그대로 사용할수있다. 이로써 정말 애플 제품의 연동성의 정점을 찍었다 라고 생각된다.

화상회의

이번 업데이트로 화상회의시 화자 뒤에 바로 발표자료를 띄워 보여줄 수 있고, 이로인해 더욱 생동감 넘치는 회의가 가능해졌다. 또한 새로운 반응 기능은 사용자가 풍선, 색종이 조각, 하트 등을 영상에 추가하여 제스처로 작동 할 수 있다. 화면 공유 선택기 또한 영상 통화 중에 앱 왼쪽 상단에 있는 녹색 버튼을 클릭하고 통화에 공유하는 버튼을 선택하면 된다. 주로 화상회의를 떠올리면 보통 Zoom을 떠올리지만, 이렇게 좋은 업데이트로 기능이 향상되어 앞으로 애플 유저끼리의 화상회의는 Zoom을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또한 FaceTime에도 AR 기능이 추가되어 앞으로 비전프로에 발맞춰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Safari

개인 보호 관련하여 트래커 등 여러 보안 업데이트가 진행되었지만 사실 크게 와닿지 않는다. 사용자에게 가장 크게 와닿을 수 있는 것은 눈에 보이는 업데이트다. 우선 Safari profile이다. 만약 업무 관련한 웹을 한 곳에 모아놓고 사용한다던지, 여행관련하여 필요한 웹을 한 곳에 모아두고 보면 편할 것이다. 이게 바로 이번 Safari 업데이트의 핵심이 아닌가 싶다.

이런식으로 한 곳에 모아놓고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그리고 이번 macOS에서 Safari에 추가 된게 있다. 원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가능했던 웹앱이다. 웹앱은 우리가 따로 앱은 없지만, 자주 이용하는 사이트를 홈 화면에 가지고 와서 앱처럼 키고 끌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주변의 한 예로 자격증 CBT사이트는 앱이 없어 웹 앱으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이를 보았다. 이처럼 맥에서도 웹 앱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정말 좋은 업데이라고 생각된다.

결론

이밖에도 정말 많은 업데이트가 있지만, 눈에 띄고 우리가 체감할 수 있는 업데이트 몇가지를 가져와보았다. 이번 macOS는 정말 애플에서 칼을 갈았다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을 정도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 벤츄라도 사실 정말 괜찮은 OS였지만 이번 Sonoma는 정말 기대가 많이 된다. 또한 윈도우도 겸하여 사용해야하는 유저라면 정말 이번 macOS 업데이트를 통해 구매를 망설이지 않아도 좋다는 의견을 내고 싶다. 또한 업데이트는 설정에서 업데이트에 베타업데이트를 받으면 된다. 하지만 정식 출시 후 받는 것을 추천한다. 일부 앱이 원어로 나오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WeChat같은 경우 영어로 안나오고 중국어로 나오기 때문에 정식 출시 후 업데이트 하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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